116.9

갑자기 돌연 올라가더니 갑자기 돌연 내려왔다. 결론은 제자리. 망할 시간이 없단 말이다…

마티넬리 사과주스

좋아해 맛있다. 비싸. 끝 ㅋ

장쯔군 생일 축하해

4/Feb/ 1987-

장쯔군 생일 축하해. 올해는 이정도밖에는 못해주는구랴.

요츠바랑!(よつばと!)

아즈망가대왕으로 출세한 아즈마 키요히코의 최근작. 4컷 만화를 그리다가 돌연 그린 장편 만화, ‘방탄이 되고 마하로 나는 아버지’가 나오는 전작과는 달리 극히 리얼한 배경에 아스트랄천진난만한 요츠바라는 정체불명, 국적불명, 출신불명, 대체 알려진게 뭔지 모를 꼬마가 어느 도시에 이사오면서 이웃과 주변에서 겪는 사소한 일상을 그리고 있다. 사소한 일상인데, 이 요츠바란 녀석이 미지수적인 녀석이고 어떨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천진함으로, 어떨때는 어른의 허를 꿰뚫는 예리함으로 똘똘 뭉쳐있어서 결코 평범한 일상이라 할 수는 없다. 근데 묘하게 동네 어딘가에 이런 애 한둘은 살것같다.

작가의 개그 센스는 여전하다. 현재 9권(한국에는 8권)까지 나왔는데 여름방학중에 시작한 이야기는 이제야 태풍이 오고 가을이 오려하고 있다. 장편중에서 전권(+일어판 9권)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만화책. 몇번을 읽어도 요츠바의 천진난만함과 그 해맑은 웃음에 씨익 웃게 된다.

바디 스크럽(?)

때밀기를 영어로 표현하면 뭔가 했더니, 바디 스크럽이란다. 얼굴에 스크럽 바르듯이 각질 밀어내는 거니 맞는건지도. 엄마는 절대로 안민단다. 일찍 늙는다고, 헌데 나는 밀때 느낌이 좋아서 이따금씩 민다. 기분 좋구나…. 아흥…

혼자놀기

택시나 버스 타고 갈 거리 걸어서 가기.
커피숍에서 터무니없이 큰 사이즈의 커피를 마시기.
쓸데없이 서점을 이잡듯 뒤지기. 봤던 코너 또 보고 또 보고.
전자양판점 들러서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 만지작 만지작(+ 계산기 두드리기).
놓고온 편지 부치러 집에 들렀다, 다시 우체국으로 나가기
우체국에 나온김에 옆에 있는 목욕탕에 들러서 목욕하기

혼자 잘 놀았다.

우체국에 가다

잡지를 보다가 구독자선물에 ‘요츠바랑!’ 2010년 캘린더가 있다. 이거 구하려던건데 절판된거야! 오!!!!

그리하여 한번도 보내보지 않았던 독자엽서를 썼다. 봉함엽서인듯 한데 이걸 어떻게 접는담. 비뚤비뚤, 내가봐도 정말 못접어붙였다. 다 좋은데 근데 바깥에 나갈때 안가지고 나갔다. 우체통을 두번, 우체국을 한번 지나쳤다. 망할.

그리하여 나는 집에 돌아와서 다시 엽서를 집어서 룰루랄라 우체국까지 걸어갔다. 오늘은 걷는날이다. 걸어보자. 우체국에 창구에 손수 맡기고 합장…

얼마나 인기 있으련지는 모르지만 단 1명 뽑는데, 달력 되주시길 기도하나이다 >ㅁ<;

매일을 오늘같이

입춘인데 추운 오늘. 나는 4시간 동안 안산시내를 돌아다녔다. 고대병원에 갔다가 걸어서 서점에서 결이 책을 사고 스타벅스에서 카페 모카를 한잔 마시고. 다시 걸어서 하이마트에 가서 넷북을 뽐뿌당하고. 이제 집으로. 오늘 하루는 일찍일어나 부지런히 걷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매일을 오늘처럼. 아 뽐뿌는 사절.

맘에 드는 스팟 발견!

드립커피를 제대로 뽑아주는 가게를 발견! 한잔한잔 그자리에서 원두를 갈아서 세심하게 천천히 정석대로 내려준다. ‘오 드립의 매뉴얼이야!’ 잡미가 나오는 거품과 끝 추출 부분은 버리는 센스. 드립커피는 리필 1회 무료.

부대찌개가 그리워!

부대찌개를 무척 좋아했다. 오늘따라 너무 먹고 싶었다. 하다못해 그 국물이라도 좋으니까. ‘그런걸 먹으니까 살이 찌는거야!’라고 들을테고, ‘몸이 해롭다고 담배 끊은 사람이, 담배가 땡긴다고 담배를 한개피 한개피 피면 언제 금연하냐!’라고 들을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음식이지 말입니다. ㅠㅠ 스님도 아니고 무 자르듯이 싹둑… 요즘은 니코틴도 패치 붙여서 줄여나가지 말입니다….. 흑.